최근 태영건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경영해오던 회사에 매각설이 돌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코로나 이후 건설주들이 우르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벌써부터 소형 건설사들은 이미 부도가 나기 시작했었고 그나마 규모가 조금 있다고 생각했던 태영건설도 이러한 위기를 마주하기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최근 재무표만 봐도 어느정도 가늠은 되었던 것 같습니다.
2020년 코로나 시기에 대부분 장이 상승하면서 태영건설도 상승장에 합류에 엄청난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순이익률 등.....
2022년은 전년대비 모두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주주인 티와이홀딩스에서 유동성을 확보해주지 않는 이상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늘어나고 있는 부채비율....
현금흐름은 끔찍합니다.. 활동이 거의 멈춘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빨갛네요..
<현재 상황>
현재 건설사업장 신용대출 400억이 만기되었고 차입금 만기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금액을 상환해달라고 하는 금융회사와 태영건설이 대립하고 있는데요.
태영건설이 만기 연장 합의를 제시했지만 금융회사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7조원을 넘어서는 PF 우발채무도 있습니다.
태영건설이 단기 자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PF유동화증권의 차환도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착공 사업장이 늘어난데다 착공 사업장에서도 분양대금감소와 공사비 증가로 대출을 늘리면서 PF보증 규모도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연장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수조원의 차입금과 우발채무가 동시에 동반 부도에 처하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 15일 태영건설이 아파트 수주를 받아서 150억 정도는 상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 발의 피가 아닌가 싶어요..
<대처 방안>
이러한 태영 건설의 부도를 막기 위해서는 사실상 지주인 '티와이 홀딩스'의 유동성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지금 SBS 지분을 매각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오늘 또 보니 SBS매각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현재 주가>
부도설이 돌았던 지난주에 갑작스레 3000~4000원대에서 2000원대로 하락하여 1년전 대비해 35%정도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코로나 때 호황을 누렸던 14000원대에서 2000원대로 '폭락'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혹여나 물려있는 사람들은 정말 기분이 참담하실 것 같습니다...
이만큼 떨어졌는데 팔기에는 너무 손해가 크고... 물타기 하기엔 아직도 상황이 너무 안좋은 것 같고...
티와이 홀딩스가 유동성지원을 통해 다시 회복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모두 이런 점 잘 참고하셔서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는 개인의 책임에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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