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 기사를 살펴보다가 내가 평소에 공감하고 있던 이야기가 보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직장을 다닌다.
그러나 이 중에서 정말로 본인의 직장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을 찾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주변 친구들 아니 당장 내가 다니는 직장 사람들만 봐도 보인다.
물론 지금 일과 시간에 잠시 휴식한다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보아도 그렇다.
일과 시간 동안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가 일과 시간 내내 일을 열심히 하고 있지는 않다.
누구는 핸드폰으로 보고 있고, 누구는 쇼핑도 하고 있고, 누구는 흡연하러 나가서 한참 뒤에 들어 온다.
지나치지 않으면 나쁜 행동은 아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경험했듯이 무엇이든지 중간중간에 휴식은 필요하다.
그런데 사람들을 보면 휴식이라기 보단 회사에 애정이나 의지가 없어서 회피하는 느낌이 든다.
실제로 26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1천97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7%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다.
연차별로는 8∼10년차(57.4%)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5∼7년차(56.0%), 17∼19년차(54.7%) 순이었다.
나는 이걸 보고 굉장히 신기했다. 10년 정도 되었으면 어느정도 회사에 애정이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더 이상 이직 시기가 늦거나 그 과정이 번거로워서 남아 있는 것인지
그냥 도태되어서 남아있는지, 자기개발을 위해 보험을 들었다 생각하고 다니는 것인지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아직 사회 경험이 많이 부족한 나에게는 여러가지 의문이 들게 하는 통계다.
하지만 이런 이유는 기사에서 바로 찾을 수 있었다.
조용한 퇴사 이유
1. 현재 회사의 연봉과 복지 등에 불만족해서(32.6%)
2.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서(29.8%)
3. 이직 준비 중(20.5%)
동료가 '조용한 퇴사' 중인 것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 65.8%가 '긍정적'이라 답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내가 하는 일에 비해 연봉이 적거나 복지가 부족하다면 이직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그냥 저냥 일도 안하고 놀면서 돈을 많이 주기를 바라는 것은 뭔가 이상하긴 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원하는 직장에 들어왔지만
막상 일을 하다보니 적성에 안 맞는 느낌도 들고,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뭔가를 더 잘하고 있다는 느낌이 한 두번이 아니라
계속 해서 든다면 이직을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이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한다면, 그에 대접받는 복지와 대우를 해줘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조용한 퇴사를 하게 될 것 같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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