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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이야기

나는 서울이 너무 싫다(서울의 장단점)

by 처음이닷 2024.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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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저를 소개하자면 경상도 한 광역시에서 거주하다가 취업으로 인해 서울 올라온지 약 2년 정도된 사회초년생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면서 서울이라는 곳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미래가 창창한 곳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서울은 정말 다양한 장점들이 즐비합니다.

  1. 경제적 중심지: 서울은 대한민국의 경제적 중심지로서 다양한 기업, 금융기관, 산업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취업 기회와 경제 활동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문화 및 역사적 유산: 서울은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궁궐, 신라 및 고려 시대의 유적지, 현대적인 미술관,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3. 교육 및 연구 시설: 서울에는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시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대학과 연구소가 많이 있어 교육 수준이 높고 연구 기회가 다양합니다.
  4. 다양한 먹거리와 엔터테인먼트: 서울은 다양한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 전통음식부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또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발달하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5. 교통 및 편의시설: 서울은 교통 인프라가 발달되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효율적입니다. 또한 상점, 음식점, 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생활이 편리합니다.

지방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시설, 컨텐츠가 어디를 가도 보입니다.

저처럼 MZ 세대에게는 특히나 일하고 놀기에 최적화된 곳이죠.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즐겼습니다. 퇴근하고 서울 여러 군데를 놀러가보고, 먹을 것도 많이 먹고, 구경도 많이 했죠.

핫플도 많이 가봤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점에서 되돌아보니 즐거웠지만 서울의 단점이 점점 더 부각되더군요.

 

서울의 단점으로는 대충 이렇게 있어요.

  1. 고밀도와 혼잡: 서울은 인구 밀도가 높고 건물이 밀집되어 있어 혼잡합니다.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편이며, 주거 밀도가 높아 생활 환경이 좁을 수 있습니다.
  2. 고비용 생활: 서울은 주거비 및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주택가격과 임대료가 높고, 음식가격 및 생활비용도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생활비 부담이 큰 도시입니다.
  3. 대기 오염: 서울은 대기 오염이 심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차량 이용이 많고 공장이 밀집해 있어 공기 질이 나쁠 수 있으며, 미세먼지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와 경쟁: 서울은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서 경쟁이 치열하고 스트레스가 큰 도시입니다. 높은 경쟁률과 사회적 압력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5. 자연환경 부족: 서울은 자연환경이 부족한 편입니다. 공원이나 녹지공간은 제한적이며, 도시화로 인해 자연생태계가 훼손되었습니다.

특히, 1번이 진짜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어디를 가도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왜 아침 저녁마다 지하철에서 사람들하고 전쟁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맛있는 밥을 먹으려면 기본 웨이팅이 30분에서 1시간입니다. 먹고 싶은거는 많은데 쉽게 먹기가 참 힘들죠.

그리고 저는 지방에 살다보니 자연환경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서울의 장점 중에 하나가 도시의 모습과 자연 친화적인 모습이 생각보다 잘 어우러진건데

이를 다 상쇄시키는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와 도시 오염 물질 배출이죠.

아무래도 인구가 많다보니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오염도가 높습니다.

이것까지 그렇다고 칩시다.

 

또 하나 힘든 것이 바로 '사람'입니다.

환경이 사람들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사람이라는 요소가 내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가장 큰 요소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 그 속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하다보면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뭐 저 또한 타인에게 그런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쨌든 안맞는 사람들을 만나는 확률이 지방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다는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제가 왜 서울에 있냐고요?

현재 지방에서는 다양한 회사를 구하기가 참 힘듭니다.

있다하더라도 너무 소규모에다가 조건이 굉장히 소박합니다.

꿈을 위해 올라온 서울이지만 정말 사람 살 곳이 못 되는 도시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매번 다짐합니다.

큰 맘 먹고 왔으니 앞으로 삶을 창대하게 펼치리라고요..

꼭 제 뜻을 이루어서 나중에는 지방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보내고 싶네요.

 

여기까지 제 하찮은 하소연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봐주셨다면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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